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다니엘과 처음 마주쳤던 추웠던 끝자락의 겨울이 지나가고, 다니엘과 마음이 같았던 따듯한 봄을 지나 이제는 매미가 우는 여름이 시작했다. 그리고 그 사이동안 다니엘이 속한 팀, 워너원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그래서 여름이 시작함과 동시에 워너원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정도였고, 신인 아이돌 치고는 많은 양의 cf와 러브콜을 받...
입을 맞춘 후 조심스럽게 입술을 떼어냈다. 감은 눈을 뜨고는 다니엘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나도 환하게 웃었다. 조금 쑥쓰럽긴 하네..핳ㅎㅎ "다니엘. 항상 고마워. 내 곁에 있어줘서." "성우야.. 오늘 이벤트가 너무 감동적인거 아니야? 나 울꺼 같아." 다니엘은 몸을 일으키고는 쇼파에 앉아있는 내옆에 코알라처럼 매달려 안기고는 계속 내 볼에 뽀뽀를 했다....
'민현씨, 그냥 들어가면 되요? 여기 줄 서있는데 서야하나요?' '제가 준 신분증 있죠? 그거 거기 직원한테 보여주면 알아서 해 줄 꺼에요.' '감사합니다.' 민현씨와 전화를 끊고는 짐을 들고 직원에게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었다. "옹성우님?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네." . . . 어젯밤.. 나는 마트를 털어왔다. 하.. 뭘 만드는게 좋을까.. 그렇게 고...
다음날 아침 너무 졸렸다.. 오늘따라 몸이 무거웠다. 머리가 깨질꺼 같았다.. "다니엘..." 다니엘을 찾았지만, 대답이 없길래 자는 줄 알고 옆을 봤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 뭐지... 잠깐만... 어제 다니엘이 우리집에 찾아와 고백했다. 그리고 펑펑 우는 나를 달래고는 같이 잠에 들었다. "사랑해. 옹성우." 분명히 고백을 들었는데.. 꿈인건가.. "다니...
"성우형, 이제 마감이죠? 저랑 영화보러 갈래요?" "아.. 미안해요. 오늘 약속이 있어서.." 내말에 다니엘과 재환이가 눈을 크게 뜨고는 쳐다봤다. "누구랑요?" "에..? 그..그.." "어제도, 2틀전에도, 3일전에도 약속있다 했잖아요. 누구 만나는 사람있어요? 안물어보려고 했는데... 무슨약속이에요?" 그날 이후, 나는 다니엘을 피했다. 질투하는 내...
2주간 다니엘은 항상 우리집에 왔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그날그날 자기가 해먹고 싶은 재료를 사들고 아침 일찍부터 찾아와 저녁 늦게까지 있다가 돌아갔다. "그럼, 형. 제가 도와줄께요! 우리도 친구잖아요! 제가 도와주게 안하면 여기서 계속 지내게 할꺼에요..!!" 그 말을 듣고 나서 처음에 당황했다.. 네? 아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그순간 재...
뭐지... 이게 어떻게 된거지.. 어제 분명...선반에 부딪히고.. 재환이한테... "나 살고싶어... 재환아.. 나 좀 살려주라..." 벌컥- "일어났어?" "재환아, 여기 어디야?" "민현씨 집. 어제 너쓰러졌잖아. 너 병원은 별로 안좋아한다니까 민현씨가 자기집으로 데려왔어. 어제일은 기억나?" "응... 미안.. 근데 이번에는 안 그랬어." "알아. ...
"......" 긴 시간의 침묵이 흘렀다. 다들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는 눈치였다. "그럼, 지금은 상태가 어떤거에요?" "음... 성우의 상태가 어떤지는 나도 몰라. 근데 요즘에는 긋고 싶다는 생각을 잘 안하는 거 같더라고.. 그럴만한 일도 없긴 했지만.. 근데 가끔 집에 혼자있거나 그러면 커텐은 무조건 쳐야하는 돼. 왜냐하면 성우가 그런 생각이 들 때는 ...
성우가 사귀는 사람은 나도 아는 사람이였다. 다만 상대방은 나를 잘 모르지만 우리 학교 학생으로교내에서 유명했다. 여자친구를 여러번 바꾸는 걸로... 그리고 쓰레기라는 것도... "성우야! 내친구 민영이, 오늘 스터디하러 왔어!" "아.. 안녕하세요. 옹성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재훈이 여자친구 한민영 입니다!" "야! 한민영!! 뭐라는거야. 성우야, 아...
"재환아! 너 오늘 뭐해? 할꺼 없으면 우리집와." "오늘? 당연하지." "오예! 좋아좋아. 오늘 엄마가 나 생일이라고 너 좋아하는 갈비찜해준대. 아니, 생일은 난데 왜 너가 좋아하는 갈비찜 해주는 거야? 나참" "너희 어머니가 나를 좋아해서 그래. 우리엄마도 내생일에 너가 좋아하는 음식만들던대." "그건 그래. 크큭 좀 특이한 거 같아, 너희엄마랑 우리엄...
(재환이 시점) "하.. 민현씨 고마워요. 덕분에 병원은 안가서 다행이에요." "뭘요, 근데 재환씨 병원 진짜 안가봐도 되나요?" "하하 일단은요. 성우가 병원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 그렇구나.. 일단 거실에 나가 있을까요? 의사선생님한테 설명부터 들어요, 우리." 방금전 성우의 전화를 받고 다니엘씨 목소리가 들렸을 때 이미 민현씨는 차를 돌리고 카...
딸랑-- "어서오세요. 무엇을 주문ㅎ...워너원?!!" "깜짝이야! 이대휘 놀랐자나." "매니저님, 워너원이.. 워너원이.. 관린아 내 휴대폰 가져와. 얼른! 사진찍어야돼!" "대휘야.. 우리 지금 일하는 중이야. 조용히해.. " 문이 열리는 소리에 대휘가 난리가 났다. 완전 소녀팬이구만 소녀팬.. 뭔가 대휘한테는 소년팬보다 소녀팬이 더 잘 어울리는 단어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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